이 글을 찾아오신 분들은
본인이 비문증인 것을 느껴서
찾아오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최근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다가 눈에 먼지 같은 게 보여서
검색하고 찾아봤더니 비문증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3년 전 스마일 라식 수술을 했었습니다.
강남에 있는 안과 의원에서 했고, 정기 검진을 받은 지 꽤 되어서
정기 검진 겸, 비문증이 맞는지 확인차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비문증은 무엇일까요?
우리 눈 안에는 유리체라는 젤리가 있습니다.
눈의 둥근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투명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에 의해 유리체가 투명성이 없어지고 부유물이 생깁니다.
부유물이 떠다니는 상태에서 빛이 들어오면, 망막에 그림자가 지게 됩니다.
우리는 망막에 진 그림자를 보는 것이고, 이것을 비문증이라 합니다.
비문증은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비문증이 심하다면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이 있거나, 피가 떠다니는 것일 수 있기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저는 20대이고 노화로 인해 비문증이 생긴 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년 전 라식 수술을 할 때, 망막열공이 발견되어 레이저 치료도 같이 받았었습니다.
이때 치료받으면서 생긴 부유물이 보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망막열공이란?
망막열공은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망막열공 치료는 찢어진 망막 주변을
레이저를 쏴서 퍼지지 않게 치료합니다.
망막열공 치료는 정말 중요합니다.
망막이 찢어진 곳에 유리체가 붙어 있으면 문제가 없지만,
떨어지게 되어 그 부분에 물이 들어간다면, 망막이 떨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이를 망막 박리라 하고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혹시나 또 망막열공이 생긴 게 아닐까 걱정이 들었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망막 박리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빠르게 방문했습니다.
검사 결과로 추가적인 망막열공은 없었고, 검사 결과도 이상 없다고 들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방문해서 검진받는 게 좋고,
만약 비문증이 심해진다면 바로 방문하라고 하셨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적 검진을 받는 게
우리 눈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비문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진도 받으시고,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는 문제없겠지? 생각하고 방치하는 순간 더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눈은 정말 소중한 것이기에 관리 잘 하셔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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